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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업계 부동의 1위
유진기업은 기초 건자재인 레미콘 분야에서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최대 콘크리트 단일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레미콘 관련 신기술 개발은 물론 공장의 네트워크화, 최첨단 설비와 품질관리시스템 구축 등 업계 선두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52개(계열사 동양 포함) 레미콘 공장을 보유한 탄탄한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레미콘 시장 부동의 1위로서 최상의 제품을 업계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자체 보유한 석산과 모래부두를 통해 안정적으로 원재료를 조달하고 있다.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스마트팩토리 개발을 시작하며 레미콘업계의 4차 산업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유진기업이 추진하는 스마트팩토리의 핵심은 △레미콘 생산 공장 자동화 △빅데이터 기반 품질예측관리 △자율생산 등이 이뤄지는 미래형 공장이다. 일례로 유진기업은 지난달 20일 일본 리버티와 ‘레미콘공장 스마트팩토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 레미콘 업계 최초로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하기 위해 기술연구소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진행이 한창이다.
유진기업이 1995년 국내 업계 최초로 설립한 기술연구소는 그동안 공정별 자동화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성과를 냈다. 이번 추가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공정별로 운영돼 온 자동화시스템을 △측정시스템 △품질예측시스템 △자동배차 등 총 53개의 자체연구과제로 세분화했다. 또 모든 연구과제를 4단계로 나워 순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홈 임프루브먼트 사업으로 영역 확장
유진기업은 레미콘·아스콘 등 기초 건자재 산업에서 축적한 역량과 전국에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난 2013년 하반기부터 건자재 유통 사업에 착수했다. 고객·품질·신뢰를 근간으로 통합적인 건자재 유통시스템을 구축·확장한 결과, 2013년 당해 114억원에 불과했던 건자재 유통사업 매출액이 진출 5년 차인 지난해 1834억원까지 늘어났다.
홈데이는 2016년 9월 1호점인 목동점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2호점인 잠실점, 3호점인 롯데고양점을 잇따라 개설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홈 인테리어 사업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운영을 위해 유진기업에서 독립해 ‘유진홈데이’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기도 했다.
홈 인테리어와 리모델링 시장에 안착한 유진기업은 지난달 4일 홈 임프루브먼트 전문매장인 ‘에이스 홈센터’(Ace Home Center) 금천점을 열기도 했다. 국내 소비자들은 이곳에서 집을 꾸미고 유지·보수하는데 필요한 상품들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건축 및 인테리어 자재·공구·철물·생활용품 등의 상품을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는 에이스 홈센터는 국내에선 다소 생소하지만 이미 해외에서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반화된 유통포맷이다.
유진그룹은 선진국형 홈센터 사업 전개를 위해 글로벌 홈 임프루브먼트 기업인 미국 에이스 하드웨어와 제휴를 맺었다. 국내시장의 변화에 맞춰 문을 연 에이스 홈센터는 에이스 하드웨어로부터 점포 운영에 필요한 브랜드 사용, 경영 기술 및 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받아 소비자들에 선진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