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산업수학의 쉽고 재미있는 이해를 위해 인공지능, 생체정보, 암호·보안, 블록체인 등 산업수학 주요 분야에 대한 튜토리얼을 진행하고, ‘수학, 산업의 허브가 되다!’를 주제로 의료, 바이오, 금융, 양자·보안, 영상 등 11개 영역에서 50여건의 초청강연이 이어진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우선 서울대 산업수학센터에서는 금융 데이터를 동형 암호화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정보를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해 신용평가업체 KCB와 산학협력을 했다.
이 연구를 통해 총 생산비용이 5~10% 이상 절감되고 공정시간도 감소하여 생산성 향상과 이익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산업수학혁신센터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력 발전소의 핵연료 삽입체의 변경 순서와 이동경로를 최소화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고, 올해 4월 고리 2호기에 적용했다.
18일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산·학·연 관계자가 참여하는 심포지엄을 열고 그간의 성과와 함께 ‘수학을 통해 본 미래 핵심 기술’을 주제로 미래 수학의 역할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