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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주최하고 건설연이 주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후원했다.
이날 특별강연자로 초청된 미 항공우주국(NASA) 랭글리연구소(Langley Research Center) 첨단·소재공정부 총책임자인 최상혁 박사는 “달화성 유인탐사 및 현지자원 활용을 위한 도전”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최 박사는 특히 NASA 랭글리연구소 및 추진해왔던 우주탐사 활동 이력에 대해 소개하면서 우주식민지의 개척 및 거주지 건설과 도전과제, 이를 추진하는 미국, 러시아, EU 등 주요국의 최신 동향 및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미국 게이트웨이(Gateway), 유럽 프로스펙트(Prospect), 중국 달 과학정거장(Lunar Science Station)의 추진현황을 통해 우주개발 패러다임이 기존의 단일국가 주도의 추진에서 다국적 국제협력, 민간협력의 형태로 변화했음을 설명했다.
강연 후 패널 토론에서는 NASA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심우주게이트웨이(Deep Space Gateway)사업과 유사한 방식의 다국적, 범기관 추진체계, 기관별 참여내용 및 역할 정립 등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한승헌 건설연 원장은 “건설연이 우주개발 패러다임을 항공·우주 중심에서 건설, 천문, 자원 등 타 분야와의 융합 및 협력에 앞장서겠다”며 우주·AI 분야에 중점을 둔 한-프랑스 과학기술 협력, 한미 우주협정 등을 이행하기 위한 해당기관 간 공동연구 및 기술 개발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