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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업계에 따르면 한세엠케이의 캐주얼 브랜드 NBA에서 판매하는 ‘파이널 벤치다운’의 판매량이 급상승하고 있다. 출시 1주차 대비 2주차에 2.4배 증가한 데 이어 4주차에는 4.4배까지 늘어난 것. 파이널 벤치다운은 롱 기장에 밑단 트임을 주고 투웨이 지퍼를 디자인해 편안한 활동성으로 스포티즘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가벼운 소재의 원단과 보온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벤치파카 열풍은 올 여름부터 조짐을 보였다. 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의 ‘밀레’는 지난 6월 선판매한 벤치파카 4종을 1만2000장 판매했다. 에프앤에프의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도 7월부터 판매한 벤치파카 3종을 한 달도 안 된 시점에서 7000장을 팔았다.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2018장만 생산한 벤치파카를 2주 만에 완판했다. 네파, 코오롱스포츠 등 다른 아웃도어 업체들도 벤치파카 선판매를 통해 수 천장을 판매했다.
업계 관계자는 “10대 중고교생을 중심으로 교복에 벤치파카를 입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해가 갈수록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며 “올 여름 선판매에서 벤치파카 열풍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업체들이 추가 생산에 들어갈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벤치파카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