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시속 310㎞까지 증속.. 시험운행 완료

단계별 증속시험 이상 없어..연말 개통
  • 등록 2016-08-25 오후 5:26:53

    수정 2016-08-25 오후 5:26:53

△수서역에서 시험운행 중인 SRT. [사진=국토교통부]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는 수도권고속철도(SRT)가 시속 310㎞까지 증속하는 데 성공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착수한 SRT 종합시험운행에서 25일까지 단계별 증속시험을 이상 없이 완료했다고 밝혔다.

종합시험은행은 철도노선의 개통을 앞두고 철도시설의 설치상태와 열차운행 체계를 점검하는 것으로 시설물 검증과 영업시운전으로 이뤄진다. 그동안 SRT는 △60㎞/h △130㎞/h △170㎞/h △230㎞/h △270㎞/h △300㎞/h △310㎞/h로 증속하며 열차운행 이상 유무를 점검했다.

서울 수서~경기도 평택 61.1㎞ 고속철도 신선을 건설하는 SRT는 2011년 5월 착공한지 약 5년 만에 주요 구조물 공사를 완료하고 종합시험운행에 돌입했다.

현재 SRT는 고속차량을 운행하면서 시설물과 차량 간의 운행적합성, 시설물 기능·성능을 확인하는 시설물 검증을 진행 중에 있다. 시설물 검증을 완료한 이후 11월에는 영업시운전을 통해 최종 개통준비를 확인한 후 12월 개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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