덷타, 3Q 실적 `기대`…목표주가 ↑-번스타인

  • 등록 2024-10-08 오후 8:46:52

    수정 2024-10-08 오후 8:46:52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델타항공(DAL)이 금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측면에서 좋은 위치에 있다고 번스타인이 8일(현지시간) 평가했다.

이날 번스타인의 데이비드 버논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오는 10일 예정된 델타항공의 실적이 긍정적일거라며 목표주가를 62달러에서 65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전일 종가 49.47달러 대비 31% 가량 높은 수준이다.

델타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은 시장 수익률 상회가 그대로 유지됐다.

올해들어 20% 넘는 상승을 보이고 있는 델타항공은 이번분기들어 다소 주가가 주춤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버논 연구원은 “4분기 사우스웨스트항공이 비용절감을 위해 애틀란타에서 철수하고 스피릿 항공 운행도 줄어들며 상대적으로 델타항공에는 유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대하며 4분기이후에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그는 기대했다.

월가에서는 3분기 델타의 주당 순이익(EPS)이 1.52달러, 매출액은 146억40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45분 개장 전 거래에서 델타항공 주가는 전일보다 0.26% 오른 49.60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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