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처음으로 산 연금복권이 1등…"남편과 부둥켜안아"

  • 등록 2023-02-10 오후 8:20:58

    수정 2023-02-10 오후 8:20:58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새해 처음 구입한 연금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는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0일 복권 통합포털 동행복권에 따르면 143회차 연금복권 720+ 1등 당첨자는 강원도 동해시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나왔다.

A씨는 “새해를 맞아 설 전날에 친정집에 갔다. 친정집 근처에 있는 복권판매점에 들러 로또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로또는 안 팔고 연금복권만 판매하는 가게였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로또 대신 연금복권 5장을 직접 하나씩 골라서 구입하고 나오는데, 복권판매점주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친절하게 인사를 건냈고 기분이 참 좋았다”며 “이후 추첨 당일 집에서 아내와 함께 당첨 번호를 확인했다. 1등에 당첨되어 너무 놀랐고 남편과 부둥켜안고 기뻐했다”고 전했다.

(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
A씨는 특별한 꿈은 꾸지 않았다며 “주변 지인이 좋은 꿈을 꿨다고 들었는데 잘 생각나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대출금을 갚고 집을 장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금복권 720+는 전국 복권판매점 및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하며, 1등 당첨금은 20년간 매월 700만 원씩, 2등 당첨금은 10년간 100만 원씩 연금 형식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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