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에드워드 켈리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매출액 기준으로 미국 7위 유통업체인 타깃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평균(Equal Weight)’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타깃은 2022회계연도 1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25%나 추락하는 등 올 들어서만 30% 하락 중이다. 특히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확인된 재고 증가가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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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재고정책에서의 문제는 비판 받을 만하지만, 이는 월마트 등 다른 유통업체들에서도 공통된 문제이지 비단 타깃만의 문제는 아니다”며 “타깃은 과거 유통업체들 중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큰 폭으로 마진을 늘려왔던 만큼 이번에도 빠른 회복이 가능할 것이며, 그런 점에서 상대적으로 투자 리스크가 낮아 보인다”고 했다.
이에 켈리 애널리스트는 타깃의 목표주가를 종전 155달러에서 195달러로 25% 정도 올려 잡았다. 이는 현 주가보다 20% 가량 높은 수준이다.
다만 그는 타깃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아마존과 월마트와 경쟁할 만한 디지털 전략을 세우고 집행하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회사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