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혜경 부부 야구장 나들이 “KT위즈 이겼으면”

김혜경 낙상사고 이후 첫 동반외출…‘밀착’ 애정과시
  • 등록 2021-11-18 오후 7:34:20

    수정 2021-11-18 오후 8:19:17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씨가 18일 ‘2021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 4차전 KT위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를 관람하고 “성남시장을 할 때 KT위즈 창단을 지지하고 지원했다”며 “승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1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4차전을 관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후보 부부는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시리즈 4차전을 찾았다. 김씨가 낙상사고 이후 공개 행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후보는 “KT위즈가 경기도 연고 구단이기 때문에 KT위즈를 응원하고 있다”며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에 수원으로 응원을 갔는데 제가 직관을 해서 KT가 역전승을 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제 개인 소망이라면 이번 오늘 경기로 끝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시리즈가 7경기 4선승제인데, KT가 이미 3승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날도 승리했으면 한다는 뜻이다. 그러자 김씨는 “두산은 어떡해”라며 웃기도 했다. 이 후보는 “알아서 하겠지 뭐. 우리팀 승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2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이후 이 후보 부부의 첫 회동에 대한 소감을 묻자 이 후보는 “우리는 매일 같이 있기 때문에 특별한 소감이 없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의 관람에는 김응룡 전 야구국가대표팀 감독과도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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