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장관, 중소규모 건설현장 패트롤점검…"추락사 줄여야"

이 장관, 대전시·세종시 중소규모 건설현장 불시 점검
"추락사 주의 기울이면 예방 가능…밀착관리 중요"
  • 등록 2020-11-25 오후 4:22:04

    수정 2020-11-25 오후 4:22:04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5일 대전시 유성구와 세종시 소재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불시에 패트롤점검(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 장관은 패트롤카를 타고 대전시 유성구 신동에 소재한 건설현장 5개소를 순회하며 안전난간 설치, 안전모 착용 등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방송을 송출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왼쪽 두번째)은 25일 대전시 유성구와 세종시 소재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불시에 패트롤점검(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고용부 제공.
이 장관은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추락사고는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할 수 있는 사고로, 현장 밀착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 패트롤점검을 통해 현장을 샅샅히 살피고 패트롤카 확대를 통한 순찰강화, 정보시스템 구축, 지방자치단체와 안전 관리 협업 강화 등 현장 밀착형 관리감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이 이날 방문한 점검 현장은 공사금액 100억원 이하의 시공 순위가 낮은 중소규모 현장이다.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골조공사, 외부 마감작업 등이 주로 진행 중이다.

이번 패트롤점검은 최근 건설현장 사망사고 감축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 말씀 이후 이 장관이 사망사고가 다발하는 중소규모 현장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7일 국무회의에서 “건설현장 사망사고 중 60%가 추락사다. 불량한 작업발판, 안전시설 미비, 개인 보호장비 미착용 등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것이 그 원인”이라며 “정부는 건설현장 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의지를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이 장관은 대전시 유성구 교육연구시설 신축공사 현장에서 철골설치 작업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추락 등에 대비해 건설현장에서 재해 방지를 위한 시설인 안전방망과 안전난간 등이 적정하게 설치됐는지 확인했다. 또 근로자들에게 안전모와 안전대 등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작업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 중학교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외부마감 작업 등을 위해 설치하는 비계에 작업발판이 견고하게 설치됐는지 살폈다. 이 장관은 공정 마무리 단계인만큼 비계를 해체하며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사망사고 감소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므로 현장에서도 모두가 한 마음으로 안전관리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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