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패트롤카를 타고 대전시 유성구 신동에 소재한 건설현장 5개소를 순회하며 안전난간 설치, 안전모 착용 등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방송을 송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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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부는 앞으로 패트롤점검을 통해 현장을 샅샅히 살피고 패트롤카 확대를 통한 순찰강화, 정보시스템 구축, 지방자치단체와 안전 관리 협업 강화 등 현장 밀착형 관리감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패트롤점검은 최근 건설현장 사망사고 감축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 말씀 이후 이 장관이 사망사고가 다발하는 중소규모 현장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7일 국무회의에서 “건설현장 사망사고 중 60%가 추락사다. 불량한 작업발판, 안전시설 미비, 개인 보호장비 미착용 등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것이 그 원인”이라며 “정부는 건설현장 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의지를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이어 세종시 중학교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외부마감 작업 등을 위해 설치하는 비계에 작업발판이 견고하게 설치됐는지 살폈다. 이 장관은 공정 마무리 단계인만큼 비계를 해체하며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사망사고 감소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므로 현장에서도 모두가 한 마음으로 안전관리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