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수마트라 남서 해상 6.8 강진…쓰나미 경보 내려

인니 기상국은 7.4로 발표
주인니 대사관 韓人 피해 파악중
  • 등록 2019-08-02 오후 9:54:40

    수정 2019-08-02 오후 9:54:40

[사진=미국지질조사국 홈페이지 캡처]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남서 해상에서 2일(현지시간) 오후 7시 3분께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지진 규모를 7.4로 발표하며 쓰나미 경보를 내렸다.

기상기후지질청에 따르면 진앙은 자바섬 반텐 수무르에서 남서쪽으로 147㎞ 정도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가 10.0㎞이다.

지진은 약 60초가량 감지됐으며, 데폭을 비롯해 수도 자카르타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

지진에 놀란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오기도 했다고 CNN인도네시아 등이 보도했다.

주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즉각 지진 영향이 미친 지역의 한국기업과 교민 피해가 없는지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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