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블라, 라엘·해피문데이 론칭…유기농 생리대 라인업 강화

생리대 카테고리 중 유기농 생리대의 매출 비중 57%
  • 등록 2018-09-13 오후 4:11:01

    수정 2018-09-13 오후 4:11:01

랄라블라에서 론칭한 라엘(Rael)의 유기농 생리대(사진=GS리테일)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GS리테일(007070)은 H&B스토어 랄라블라(구 왓슨스)가 미국 아마존의 유기농 생리대 카테고리 판매 1위 제품인 ‘라엘(Rael)’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이번에 랄라블라에서 출시한 라엘의 유기농 여성용품은 총 5종이다. 중형(14개입, 7400원), 대형(12개입, 7400원), 오버나이트(8개입, 7600원) 생리대 3종, 레귤러타입(20개입, 5000원), 롱타입(18개입, 5000원) 팬티라이너 2종이다.

랄라블라에서 판매되는 라엘은 기존의 생리대에서 유해하다고 알려진 농약면화, 염소표백제,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 화학향료, 색소를 모두 배제했다.

염소표백을 하지 않은 친환경 펄프와 무독성 접착제를 사용했으며 민감한 부위의 피부와 바로 맞닿는 면인 탑시트는 100% 텍사스산 유기농 순면으로 제작했다.

라엘은 미국, 스위스 SGS, 한국식약처까지 국제적으로 공신력을 갖춘 전문기관에서 안전성 검증이 완료됐다.

랄라블라는 지난해 8월 생리대의 유해물질 사태 이후, 유기농 생리대의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랄라블라의 생리대 카테고리 매출을 살펴본 결과, 올해 8월 기준으로 유기농 생리대의 매출 비중이 57.4%를 차지하고 있다.

생리대 파동 직전인 2017년 7월의 비중(약 11.8%)과 비교했을 때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랄라블라는 헬스&뷰티 분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같이! 같이!’에 선정된 기업인 ‘해피문데이’ 유기농 생리대도 론칭했다.

랄라블라에서 론칭한 해피문데이 유기농 생리대는 중형(4개입, 2000원), 대형(4개입, 2200원), 오버나이트(2개입, 1500원)의 생리대 3종과, 롱타입(20개입, 3500원)의 팬티라이너 1종까지 총 4종이다.

해피문데이는 3년 이상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신장 위구르의 건강한 땅에서 살충제 없이 기르고 제초제 없이 수확해 ‘유기농 인증’을 받은 목화로 제작했다.

해피문데이는 탑시트에 100% 유기농(Organic) 순면을 사용해 마찰과 피부 자극을 줄였다. 나무에서 뽑아낸 섬유를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열과 압력으로 결합시켜서 만든 흡수지를 이용해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생리대 맨 하단에 방수필름을 이용해 미세한 구멍으로 물은 막고 공기를 통과시키는 기능성 필름을 사용했으며, 독일 본사의 글로벌 기업에서 안전성이 입증된 의료 및 의약외품용 접착제를 소량 사용했다.

해피문데이 완제품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검사 결과 10종 모두 미검출 됐다.

해피문데이는 농장 관리, 유기농 순면 부직포 제작, 생리대 공장의 완제품 보관 및 유통까지 생리대 탑시트 생산 전 과정에 대한 유기농 인증까지 완료했다.

이수빈 랄라블라 여성용품 MD(상품기획자)는 “그동안 해외 직구 등을 통해 유기농 생리대를 구매하던 여성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친환경 유기농 생리대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랄라블라는 안전한 여성케어 제품들을 선제적으로 론칭해 여성 고객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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