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바라본 한국 문화…국내외 전시회 개최

해외문화홍보원 '글로벌콘텐츠공모전'
12월 20일까지 수상 작품 선보여
평창동계올림픽 분위기 조성도 함께
  • 등록 2017-10-31 오후 4:21:41

    수정 2017-10-31 오후 4:21:41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글로벌콘텐츠공모전’(이하 공모전) 수상 작품 전시회를 국내외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외국인이 자신들의 눈으로 본 우리 문화의 모습을 영상 또는 이미지로 직접 제작한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7월 24일 공모전 홈페이지와 해외문화홍보원 홈페이지, 국어포털사이트 코리아넷 등 온라인을 통해 이미 공개 작품들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서울로 7017’ 목련광장 주변에 설치된다. 사진, 모바일, 웹툰 분야 수상작을 감상하기 쉽게 입체적인 공간에서 관람객이 편하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를 꾸민다.

공모전 특별주제였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이하 평창올림픽)의 수상작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마련한다. 평창올림픽의 마스코트(수호랑, 반다비) 대형 모형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별도로 설치한다.

국외에서는 11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주프랑스한국문화원과 주러시아한국문화원 내 별도 공간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한국문화축제, 케이팝(K-POP) 공연도 함께 개최해 우리 문화를 알리고 평창올림픽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문화와 국가 이미지를 홍보할 뿐만 아니라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바라는 세계의 염원도 함께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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