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내 최초로 바이오 민·관 협력 체제 구축

  • 등록 2016-05-09 오후 7:52:38

    수정 2016-05-09 오후 7:52:38

[인천=이데일리 허준 기자]국내 최초로 바이오산업와 관련한 민·관 협력 체제가 구축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시는 9일 우리나라 바이오의약·제약의 발전과 국제 바이오의약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내 최초로 민·관이 인천에서 손을 맞잡았다고 발표했다.

인천시는 이날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김재홍),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 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대표 주광수),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가 ‘인천 바이오의약 산업 발전과 국제 바이오의약 포럼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송도에 입주해 있는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의약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대표이사, ㈜셀트리온 기우성 대표이사, ㈜삼성바이오에피스 박성원 상무이사도 함께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모든 바이오 의약·제약기업들을 대표하는 3개 협회들과 해외 글로벌 기업들의 네트워크를 보유한 KOTRA가 함께 참여해 국내 최초로 바이오와 관련한 민·관 협력(Public-Private Partner)체제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현재 바이오 생산기지 1위 인천이 향후 세계 바이오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기반 구축과 지원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선언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인천시와 코트라 각 협회들은 바이오의약·헬스케어분야 등 벤처와 기업·대학·연구기관간 동반 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 산·학·연·관 협업을 통한 바이오의약·제약산업 등 발전을 위한 인력 양성 및 프로그램의 기획·유치·운영사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또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와 교류를 통한 바이오의약·헬스케어산업 등 발전을 위해 지속가능한 포럼의 주최·주관업무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국내외 최고 투자기관과 협력을 통한 글로벌 바이오의약·헬스케어 등 마케팅 조성사업과 다국적 바이오기업과의 G2B·B2B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 및 관련 성과물 등의 정보공유와 글로벌 포럼 홍보사업 등에 대해서도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인천을 세계적인 바이오메카이자 허브로 성장시키기 위해 이번에 구축된 국내 최초의 민·관 협력을 활용해 오는 11월 ‘국제 바이오의약품 포럼’개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협약 기관·단체들도 이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에 동참해 준 KOTRA, 바이오 관련 협회를 비롯해 인천 소재 바이오의약 기업의 대표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역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일로서 신성장산업에 하나의 밀알이 돼 울창한 숲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바이오산업의 큰 성장을 이뤄 취업에 목말라 있는 대한민국의 청년들에게 커다란 희망이 돼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협약에 참여한 바이오산업 관계자는 “이번 다자간 업무협약은 바이오산업을 세계 최고의 산업이자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로 육성시켜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데도 그 목적이 있다”면서 “상호 협업을 통해 인천에 세계 최고의 바이오의약 전문 생산과 수출을 위한 기반 마련과 지원체제가 구축되면 글로벌 기업과 국내 바이오기업간 B2B를 통한 바이오의약의 국제 거래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