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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폭스콘은 8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5483억 대만달러(약 22조 83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폭스콘은 지난 7월 매출 5724억 대만달러(약 23조 8400억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실적 호조를 보였는데 이달에도 7월 매출 성장률(22%)를 웃도는 실적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최근 엔비디아가 시장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 발표로 기록적인 매도세를 기록하는 가운데에서도 폭스콘은 전 세계 AI 서버 시장의 40%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이폰16 출시를 앞두고 애플의 최대 위탁생산업체인 폭스콘은 중국 정저우 공장의 인력을 대규모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이 연간 생산하는 스마트폰 2억3000만개의 약 84.8%가 중국에서 조립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폭스콘은 올해 나머지 기간 매출 증가를 예상했다. 폭스콘은 성명을 통해 “하반기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운영이 점차 탄력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올 들어서 폭스콘의 주가는 약 7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