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에서 의료용 간호비품, 의료용 침대 등을 만드는 한림의료기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의료기기산업 발전부문)을 수상했다. 29일 열린 시상식은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개최됐다.
| 29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대상’ 시상식에서 한림의료기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상(의료기기산업 발전부문)을 수상했다. 이날 오연호(오른쪽) 한림의료기 대표이사가 수상 후 시상자로 나선 서유성 순천향대학교 의료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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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의료기는 일반병원 및 공공기관 병원 등 맞춤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외연확장에 나서고 있는 것이 인정받았다.
이 업체는 간호비품을 비롯한 수술실비품, 병원설비, 영안실·해부학실비품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보다 편리한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마케팅 차별화 전략은 고객 맞춤형 제품을 제공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의료환경과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맞춰 신속하게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또 공장 설비 개선, 재질 및 기능 개선 등을 통해 경쟁사 대비 품질의 우수성과 제품의 안전성, 서비스 만족도가 높다.
의료기기 품질관리 시스템을 위한 국제 표준인 ISO13485와 식품·의약품 안정성과 유효성을 보증하는 기본 조건인 GMP, 특허 등 각종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외국산 제품가격 대비 40~50% 저렴한 단가로 공급해 1989년 설립 때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병원들의 의료기기, 의료비품 국산화에 기여했다. 이중 병원 설비, 간호비품 부문이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주요 거래처로는 대학병원, 대형병원, 국공립병원, 국군병원 등이다.
국내 병원 설비 시장에서 2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수술실 비품 분야에서는 약 25%의 점유율로 업계 1위다. 아시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매출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10%이상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