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주 코로나19로 1357명 입원…“당분간 증가”

코로나19 환자 1357명 올해 최다
당분간 증가세 지속
여유병상 확보에 총력
  • 등록 2024-08-14 오후 10:04:07

    수정 2024-08-14 오후 10:04:07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이달 들어 크게 늘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8월 둘째주 표본감시 대상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가 4주 전보다 9배 넘게 증가해 1357명을 기록했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오후 조규홍 장관 주재로 질병관리청, 국무조정실, 교육부, 행정안전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소방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코로나19 유행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지난 6월 말부터 다시 증가세다. 지난달 셋째 주만 해도 226명이던 입원환자는 이달 2주차에 1357명(잠정)까지 늘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입원환자는 지난달 둘째 주 148명, 셋째 주 226명, 넷째 주 475명, 이달 첫째 주 861명 등으로 일주일마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중·경증 환자를 포함해 응급실을 찾은 코로나19 환자는 6월 2천240명에서 지난달 1만1627명으로 5.2배가 됐다.

코로나19 유행 동향 및 대응 방안 관계부처 합동회의(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질병청은 지난 2년간의 유행 추세를 고려했을 때 당분간 코로나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복지부는 중증도에 따라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대응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과거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운영된 공공병원 등을 중심으로 여유 병상을 확보해 코로나19 환자 입원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환자가 지역 내 병원에서 신속히 진료받도록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별 코로나19 진료 협력병원 목록을 확보·공개할 계획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고위험군 환자들이 안정적으로 치료제를 공급받도록 코로나19 치료제 확보 및 보험 급여 등재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하고 휴가기간 동안 사람간 접촉이 증가하기 때문에 호흡기 감염병 유행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며 “실내 환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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