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상장절차 본격화..희망 공모가 2만8300원~3만3800원

  • 등록 2018-06-20 오후 5:25:11

    수정 2018-06-20 오후 5:25:11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롯데정보통신은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기업공개(IPO)에 따른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과정에서 롯데정보통신은 신주 428만6000주를 발행한다.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8300원~3만3800원이며, 총 공모 규모는 약 1213억원~1449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수요예측을 통한 공모가 확정, 확정 증권신고서 제출, 청약 개시 등 남은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말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6913억원, 영업이익은 327억원이다.

상장을 통해 롯데정보통신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물류 솔루션, 스마트팩토리 등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우수 솔루션 발굴을 통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금융, 유통, 전자결제, 스마트 시티 분야 해외 사업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도 적극 검토하는 등 역량을 집중하며 글로벌 IT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는 “코스피 상장은 지속성장을 위한 첫걸음이다”라며 “기술혁신과 DT사업 확대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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