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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심포지엄은 자율주행차, 핀테크, 인공지능과 의료-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최대 이슈를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와 의견을 전달했다. 기조 강연을 맡은 권문식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차의 자율주행시스템 연구 현황을 발표하고 초연결자동차, 안전한 자동차, 친환경 자동차 등 전략을 소개했다.
정 부회장은 맨 앞자리에 앉아 권 부회장을 비롯해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이언 가천의대 길병원 부원장 등 인공지능 관련 발표 내용을 경청했다. 정 부회장은 또 자율주행차의 사고책임 여부와 이로 인한 사회적 갈등, 무인주행의 안전성 등을 주제로 이어진 토론도 관심 있게 지켜보며 4시간 가까이 자리를 지켰다.
정 부회장은 이밖에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관련 문제가 해소되고 있냐는 질문에는 “나아져야 한다”고 짧게 답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중국 판매 실적은 5만1059대로 지난해보다 65% 급감하는 등 사드 보복의 직격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