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견기업펀드는 최초의 중견기업 전용펀드로서, 5대 시중은행의 출자금을 바탕으로 민간자금을 매칭해 총 5000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 중이다. 향후 시중은행과의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최대 5조원까지 조성규모를 확대하여 중견기업의 성장자금 및 신사업진출, 신기술 도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지난 10년간 중견기업 수와 매출액이 2배 증가했으나, 여전히 중견기업 수 비중은 1% 수준”이라며 “금융위는 올해 2월 15조3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금융지원방안’을 통해 중견기업 대상 P-CBO 발행 지원, 전용 펀드·저리대출 신설 등의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올해 5월 ‘성장사다리 보증지원 프로그램*’을 출범하는 등 중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튼튼한 중견기업이 많아야 우리 경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중소·중견기업에 성장사다리를 제공하고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 제고를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참석기업들은 공통적으로 더 많은 자금을 더 저렴하게 조달할 수 있기를 바라며, P-CBO 확대 및 금리부담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한, 여러 업종별 상황에 맞춘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에 대해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