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시장은 이날 한누리실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아동수당 100%, 다함께돌봄센터, 아동의료비 100만원 상한제 등 아동정책 3종 세트를 통한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은 시장은 “아동의료비의 경우 복지부와의 협의과정에서 시는 성남 이외 지역에 사는 아동들도 유사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성과를 공유, 확대하는 방법을 고민했고 다른 지역, 중앙정부에서 적극 수용할 수 있도록 시범 시행 하는 것이 필요했다”고 단계적으로 18세까지 확대하는 것 등 합의한 배경을 설명했다.
청년과 여성, 신중년과 노인 정책과 관련해선 “두런두런 취업 등 성남형 청년일자리사업을 시행했고 대학생 반값 원룸 사업을 위한 협약을 했다. 7월 중 청년지원센터 개소도 앞두고 있다”며 “10월에는 태평동에 여성비전센터를 설치해 경력단절여성과 비정규직 여성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6월 개관을 목표로 구 영성여중부지에 성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를 만들고 위례 업무2부지(창곡동 594번지 일대)에도 LH, 성남문화재단, 가천대와 협약을 통해 올해 말까지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오는 10월에는 성남을 관통하는 탄천 축제도 계획 중이다.
또 “청년과 직장인을 위한 주거 공간, 창업과 주거의 결합이나 문화공간 확대 등 ‘스마트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실내 경기장뿐 아니라 1,500석의 야외공간을 갖춘 e-스포츠경기장을 조성함으로써 게임산업을 커뮤니티와 결합해 도시와 문화 역사를 접목하겠다”고 덧붙였다.
은 시장은 “미래에 대한 불안과 경쟁을 위한 경쟁이 타인에 대한 배려는커녕 혐오까지 불러일으키는 현실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정의로운 정치를 요구한다”면서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성남의 미래 50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