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노원구, 특허받은 자동식 소형 살포기로 제설작업 총력

  • 등록 2019-02-15 오후 3:52:38

    수정 2019-02-15 오후 3:52:38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15일 노원구가 자체 개발해 특허를 받은 자동식 소형 살포기로 노원구청 공무원들과 함께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노원구)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서울 노원구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원구는 15일 오전 8시를 기해 제설대책 1단계 비상근무를 지시하고 눈 피해 예방 및 상황 관리에 돌입했다. 이날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동 주민센터 공무원 등 400여명이 관내 곳곳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겨울철 제설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한 ‘자동식 소형 살포기’를 사용해 친환경 제설제, 염화칼슘, 소금 등 제설재를 취약지역을 포함해 관내 도로 곳곳에 살포했다.

지난해 특허 받은 자동살포기는 인도 및 이면도로에서 누구나 쉽게 손수레처럼 끌고 다니며 제설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도 사용이 가능하고 염화칼슘 등 제설제를 균일하게 살포할 수 있다.

자동 살포기가 제설 작업 효율을 높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른 지자체는 물론 일반기업체의 구매 문의가 쇄도했다. 현재 서울시 종로구 78대, 영등포구 18대, 남양주시 60대 외 타 자치구와 군부대에서 사용 중에 있으며 지난 1월에는 조달청 물품구매 쇼핑몰 나라장터에 조달물품으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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