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불편한 시선 없다면 더 이상 장애는 없다"

  • 등록 2018-12-03 오후 5:16:19

    수정 2018-12-03 오후 5:16:19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은 3일 “타인의 불편한 시선이 없다면 더 이상 장애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은수미 시장은 이날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성남시청 로비에서 열린 ‘온 디스플레이, 성남’ 공연 참석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

은 시장은 그러면서 “처음이다. 한국에서는. 고맙다. 성남에서 접하게 돼”라며 “오늘은 세계 장애인의 날이다”라고 설명했다.

은수미 성남시장 페이스북 캡처
은 시장은 최문애 ‘온 디스플레이’ 한국대사 겸 총 예술 감독, 장애인, 시민 200여명과 함께 흰색 옷을 입은 12명 공연자들이 표현하는 인간의 내면과 신체 구조를 감상했다.

그는 공연을 관람하는 장애인들에게 손을 내밀어 공연자 일부로서 작품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내고, 직접 공연에 참여했다.

은 시장은 “공연을 통해 우리가 함께하면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위로와 평안을 얻을 것 같다”며 “함께 하는 우리의 힘이 모두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미국 해이디 랏스키 공연전시 프로젝트인 ‘온 디스플레이’는 미국, 영국, 호주 등 30개국에서 동시 개최됐으며, 한국에서는 성남에서 처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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