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두·안정근 전북대교수 시집 ‘문학나눔’ 도서 선정

출판문화진흥원 선정 복지시설·도서관 등 6500곳 배포
  • 등록 2015-12-02 오후 4:12:04

    수정 2015-12-02 오후 4:12:04

왼쪽부터 김익두 전북대 국문과 교수, 안정근 전북대 영문과 교수.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김익두·안정근 전북대 교수의 시집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선정한 ‘2015 세종도서 문학나눔’ 도서로 선정됐다.

2일 전북대에 따르면 김익두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펴낸 시집은 ‘숲에서 사람을 보다’이다. 전북대는 이 시집에 대해 “인생 이야기가 정감 있게 녹아 있는 92편의 시가 담겼다”며 “짧고 투명한 서정시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안정근 교수가 펴낸 ‘주머니에 별 하나’는 일상에 대한 섬세한 표현이 잘 나타난 시집이다. 전북대는 “안 교수가 오랫동안 묵혀 둔 시편들을 세상에 내보인 것”이라며 “특히 일상에 대한 시인의 소박하고 섬세한 생각이 잘 담겨있다”고 소개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선정하는 문학나눔 도서는 최근 1년간 발행된 신간 도서 중에서 선정한다. 나눔 도서에 선정되면 전국의 사회복지시설과 병영도서관에 보급돼 국민 독서문화 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진흥원은 김익두·안정근 교수의 시집을 비롯해 모두 86만여 권의 도서를 구입, 전국 사회복지시설 등 6500여 곳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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