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문화재청은 산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보유 중인 이들 수중발굴선을 “사고 현장에 급파해 사고수습대책본부 지시를 받아 구조활동에 나서도록 했다”면서 “이들 선박에는 수중촬영 장비 등을 갖췄으므로 사고 수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290톤급 누리안호는 잠수사 4명이 동시에 잠수 감압챔버를 탑재하고, 잠수사의 수중상황을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영상장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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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투입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승객 구조에 나섰으며, 일몰 후에는 조명탄으로 사고 현장을 밝힌 채 수색에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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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군 당국은 구축함 1척, 호위함 2척, 상륙함 2척을 비롯한 함정 23척을 급파했다. 링스헬기와 초계기 등 해군 항공기 5대도 투입됐다. 구조 인원으로는 해난구조대와 특수전단 요원 170여명을 차례대로 투입 중이다. 최초로 도착한 유도탄고속함인 한문식함은 구명정을 바다에 투하하고 이어 도착한 참수리 고속정은 구명튜브를 승객들을 향해 던지며 구조에 나섰다.
수직 이착륙기인 오스프리가 2개 대대(22대)가 탑재돼 있는 미국 해군의 본험리차드 함도 여객선 침몰 현장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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