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통가 화산폭발, 히로시마 원자폭탄 ‘500배 위력’

  • 등록 2022-01-19 오후 8:33:43

    수정 2022-01-19 오후 8:33:43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연구진이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에 발생한 대규모 해저화산 폭발의 위력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수백배에 이른다고 전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수석과학자 제임스 가빈은 18일(현지시간) 미국 공영라디오 NPR과 인터뷰에서 이번 화산 분화의 위력이 “TNT 폭약 기준으로 약 10Mt(메가톤)에 해당한다는 수치가 나왔다”고 말했다.

NPR은 이는 히로시마 원폭보다 위력이 500배 이상 강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트위터
앞서 미 지질조사국(USGS)은 지난 15일 오후 통가 하파이 해저화산이 대폭발을 일으키면서 발생한 지각의 흔들림이 규모 5.8 지진 수준이라고 밝혔다.

USGS 소속 지구물리학자 마이클 폴란드는 이번 화산 폭발은 지난 한 세기 동안 지구상에서 발생한 가장 큰 분화라며 “이번 사례는 (인도네시아 화산) 크라카타우의 1883년 분화 이래 가장 큰 소리가 난 분화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나사는 이번 분화가 과거 대규모 화산 분화 사례처럼 지구 기후에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희박하며, 가까운 시일 내에 대규모 분화가 재차 발생할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