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35만여개 눈꽃 점등…겨울 시작 알려

루미나리에 터널·15m 크리스마스트리 등 설치
구세군·WWF·초록우산재단에 기부활동도 진행
  • 등록 2018-11-01 오후 1:54:05

    수정 2018-11-01 오후 1:54:05

롯데월드타워에 설치된 크리스털 루미나리에 터널 앞에서 고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롯데물산)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월드타워는 내년 1월 13일까지 74일 동안 도심 속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물산에 따르면 올해 롯데월드타워는 ‘LOVE IN ACTION(실천하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방문하는 고객들이 기부에 동참하며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도록 겨울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친환경적 크리스마스를 위해 단지 내 나무에도 조명 대신 겨울기간 동안 병충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니트옷을 설치했다.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앞에 설치된 눈사람 모형에 소액의 기부금을 넣으면 감사메시지와 함께 기부자가 희망하는 크리스마스트리 음악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모금된 금액은 전액 구세군에 전달된다. 이번 크리스마스 연출 파트너인 스와로브스키도 크리스털 타이거 팬던트 555개를 한정 판매해 세계자연기금(WWF) 호랑이 살리기 캠페인에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캐나다 아우터브랜드인 무스 너클(Moose Knuckles)과 함께 캐릭터 무스몬스터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해 초록우산재단에 인증 1회당 500원씩 기부에 동참한다.

또한 세계적 크리스털 대표브랜드인 스와로브스키와 함께 롯데월드타워 앞 잔디광장에 약 35만여개의 크리스털을 활용한 루미나리에 터널도 설치한다.

아레나 광장 15m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의 꼭대기에는 2천여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구성된 별을 장식했다.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 별은 뉴욕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명소인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트리에도 매년 장식되고 있다.

또한 롯데면세점은 화려한 타워의 크리스마스 연출을 국내외 관광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방탄소년단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설치해 운영 예정이다.

신창훈 롯데물산 디자인팀장은 “롯데월드타워의 크리스마스 연출 공간에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환상적인 겨울의 추억을 남기고 나눔의 기쁨을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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