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날, 아침 최저 영하 9도로 추워…낮에도 `쌀쌀`

  • 등록 2020-11-30 오후 6:00:00

    수정 2020-11-30 오후 6:00:00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12월의 첫날이자 화요일인 1일은 내륙의 아침 기온이 최저 영하 9도까지 영하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10도 이하로 올라 춥겠다.

30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 뇌전마을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이 상고대로 덮여 있다.(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내일(12월 1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측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특히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은 12월 1일까지 영하 5도 내외로 낮아 춥겠다”며 “낮 기온도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 그 밖의 지역은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는 곳이 많아 쌀쌀하겠다”고 설명했다.

12월 1일 아침 최저기온은 -9~2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1도 △춘천 -5도 △강릉 1도 △대전 -3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전주 -1도 △광주 0도 △제주 7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춘천 6도 △강릉 9도 △대전 7도 △대구 10도 △부산 13도 △전주 8도 △광주 10도 △제주 11도로 예상된다.

이어 12월 1일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일부 경상내륙, 전남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면서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12월 1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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