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우수한 수준으로 회복한 시장지배력의 지속 △비용구조의 개선과 잠재적 재무부담의 완화에 따른 수익성 향상 △우수한 자본완충력 유지 전망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안나영 한기평 금융2실 수석연구원은 “유안타증권이 평판자본 회복, 영업기반 안정화, 자본확충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우수한 수준으로 회복했다”며 또 “2015년 이후 2% 후반대의 영업순수익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고 2016년말을 기점으로 자기자본 규모도 1조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한기평은 유안타증권의 시장지배력의 변화 여부, 수익성 개선 여부 등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올해 들어 대형IB들을 중심으로 기업금융 수익이 크게 확대되면서 대부분 증권사들의 점유율이 하락한 가운데 사업다각화와 수익기반 안정화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1조원 수준의 자본력을 지닌 타사대비 수익성이 미흡한 점은 신용도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원주체인 대만 유안타증권의 신인도에 기반한 지원능력 수준도 주요 검토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