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배달서비스 이용건수 1위는 ‘강남구’

전체 이용건수 중 41.5% 차지
송파-마포-영등포 순..'오피스가 위주'
  • 등록 2016-11-17 오후 4:49:55

    수정 2016-11-17 오후 4:49:55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BGF리테일(027410)이 편의점 CU는 최근 1년 간 지역 별 배달 서비스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 강남구가 전체 이용건수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번째로 이용건수가 높은 지역은 송파구로 전체의 14.8%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마포구(12.2%), 영등포구(8.8%), 서초구(6.5%) 순으로 이용건수가 높았다. 전반적으로 오피스들이 많이 모여 있는 지역의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CU는 배달 전문 온디맨드 커머스 앱인 ‘부탁해!(메쉬코리아)’와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작년 6월부터 약 5개월 간 시범 테스트를 거친 뒤 같은 해 11월부터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용건수도 증가세다. 이달 초를 기준으로 배달서비스 이용건수는 도입 초기보다 11.3배나 올랐다. 서비스 운영 점포수가 작년 200여 개에서 올해 500여 개로 약 2.5배 늘어난 것과 대비하면 서비스 이용률은 이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난 빼빼로데이 행사에도 배달 서비스를 적용해 고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CU는 모바일·온라인으로 빼빼로를 예약 주문을 받은 뒤 원하는 날짜·시간에 맞춰 예약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은락 BGF리테일 생활서비스팀 MD는 “배달 서비스로 편의점이 생활 속 더욱 가깝고 편리한 소비 채널로 한 단계 더 진화하고 있다”며 “향후 배달 서비스 운영 점포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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