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M파마, 청약 경쟁률 672대 1 기록…증거금 2.7조 모여

  • 등록 2024-10-25 오후 5:29:42

    수정 2024-10-25 오후 5:37:28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전문기업 HEM파마는 지난 24~25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672.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요셉 HEM파마 대표이사. (사진=HEM파마)
전체 공모주식 69만7000주 중 25%에 해당하는 일반투자자 물량 17만4250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20만3558건이 접수됐다. 증거금으로는 약 2조6900억원이 모였다.

앞서 HEM파마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1220.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참여 기관 중 99.3%가 공모가 희망범위(1만6400원~1만90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 공모가를 2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HEM파마는 독자적 특허기술 PMAS(Personalized Pharmaceutical Meta-Analysis Screening)를 기반으로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과 LBP(Live Biotherapeutic Products) 디스커버리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글로벌 암웨이와 20년 독점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협력하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해외 진출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HEM파마는 오는 29일 납입을 거쳐 11월 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금액은 약 160억원이며, 확정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601억원이다. 상장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지요셉 HEM파마 대표이사는 “이번 청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모든 투자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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