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에 따르면 지난 6일 해당 카페에 들른 A씨의 어머니는 카페 사장 B씨로부터 “이거 드시고 이제 오지 말라. 재수 없으니까 오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
이에 A씨 어머니가 이유를 물었으나 사장은 “너무 많아 다 말할 수 없다. 그냥 오지 말라”고만 말했다. 딸뻘인 B씨에 이같은 말을 들은 A씨 어머니는 속이 상한 채 카페를 나와 딸들에게 이 사실을 털어놨다고.
A씨는 이야기를 들었을 당시만 해도 ‘엄마가 뭘 잘못했구나’라고 생각했다면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카페 사장에게 전화했을 때에는 황당한 답변이 들려왔다.
A씨가 “왜 그런 이야기를 한 거냐. 엄마가 뭘 잘못해느냐”고 묻자 B씨는 “그분(A씨 어머니)이 (카페에) 오시면 안 좋은 일이 계속된다”며 “저희가 그것 때문에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너무 힘들어서 (그랬다)”고 밝혔다. 즉 A씨의 어머니만 방문하면 B씨는 남편과 싸우는 등의 안 좋은 일이 많아 힘들었다는 것이었다.
이어 B씨는 “그런 말씀 드린 것은 너무 죄송했다”면서도 “저희가 늘 같이 근무하며 하루 종일 되게 힘들어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에 A씨는 B씨가 자신의 어머니를 마땅한 이유 없이 쫓아냈음을 확신했고 본사 고객센터에 항의했다. 본사 측에서는 카페 5만 원권 쿠폰을 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A씨 측은 “진정성 있는 사과를 듣고 싶다”며 본사 직원, 사장 B씨 등 삼자대면을 요구했으나 본사 담당자는 “관리하는 매장 때문에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며 “직접적 사과가 필요하면 사장에게 전달하겠다. 서비스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는 안내만 남겼다고 밝혔다.
사연이 알려진 후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 측은 언론에 “해당 매장에 대한 서비스 교육을 강도 높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점주도 피해 손님에게 직접 사과를 하고 싶어 한다. 어떤 방식으로 사과할지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