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페덱스의 화웨이 배송 오류, 합리적 설명 필요"

  • 등록 2019-05-29 오후 7:46:20

    수정 2019-05-29 오후 7:46:20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중국 정부가 미국 물류 운송업체 페덱스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 화물의 목적지를 바꾸는 배송 오류를 범한 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사안에 대해서 페덱스 측이 명백히 설명 해야 한다”고 말했다. 루 대변인은 “페덱스가 화웨이에든 대중에게든 합리적인 설명을 하는 것이 도리에 맞다”라면서 “이런 일이 페덱스에서 자주 발생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페덱스는 화웨이가 지난 19∼20일 일본에서 중국 화웨이 사무실로 보낸 화물 2개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본부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루 대변인은 “만약 페덱스같이 큰 회사에서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한다면 문제가 있다”라며 “자주 발생하지 않는 일이라도 페덱스는 최근 화웨이를 둘러싸고 계속해서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를 분명하게 설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화웨이가 이번 일에 대해 중국 우편 당국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으며 당국으로부터 이를 조사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또 화웨이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페덱스와의 사업 관계를 재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