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 들어설 국립박물관단지 윤곽..2023년 개관

국립박물관단지 설계기준· 연계방안 마련위한 용역 착수
행복청, 2023년까지 4552억 투입 국립박물관단지 조성
  • 등록 2017-01-12 오후 3:18:23

    수정 2017-01-12 오후 3:18:23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세종시에 건립 예정인 국립박물관단지가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해 11월에 선정한 국립박물관단지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에 대해 분야별 설계기준 및 시설간 기능·공간적 연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당선자인 캐나다 오피스 오유(Office OU)과 ㈜정림건축이 공동으로 오는 6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용역은 박물관단지의 경관 통일성 및 시설간 연계성 확보 등을 위해 기본설계에 적용 가능한 분야별 설계기준과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하기 사전 작업이다.

또한 당선작의 사업성 및 예산 절감방안을 검토하고, 단계별 사업추진을 고려한 발주단위별 사업비, 설계·공사범위 등에 대해서도 세밀한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창섭 행복도시건설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지난해 박물관단지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부터 기본설계가 본격화된다”면서 “이번 용역을 통해 단지에 대한 디자인·구조 등 각 분야의 구체적 설계기준을 마련해 개별박물관 설계 및 시공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박물관단지는 국제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올해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2023년까지 19만㎡의 부지에 개관할 예정이다.

국립박물관단지 마스터플랜 당선작 조감도. 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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