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안산 내 재건축을 중심으로 소규모 일반분양만 진행됐었던 것과 달리 수도권에서 보기 힘든 대규모 복합단지 분양으로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어서다.
GS건설에서는 인구와 세대수로 따지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에서도 수위권에 드는 안산시의 경우 다양한 연령층이 거주하고 있는데다 10년간 기다렸던 사업장이라 인지도 및 관심이 높은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주택을 구입하려는 의지가 강한 지역 내 실수요자들과 젊은 연령층이 많아 청약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S건설은 월요일까지 나흘간 상담을 받았던 약 2만1800여명의 상담 카드를 분석한 결과, 실거주를 목적으로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약 70% 가량에 달했으며, 30~40대의 상담자가 전체의 55%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그랑시티자이 분양관계자는 “청약의사를 밝힌 사람들의 상당수가 영유아나 학생 등이 있는 젊은 세대주로 YBM 영어커뮤니티, 튜터링시스템 등 교육적인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고, 초중고교 도보 통학여건이나 지상에 차가 없는 언더패스시스템 등 아이키우기에 적합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며 “실제 상담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뜨거운 관심이 청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도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실수요자들의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청약을 2회에 나눠 진행한다. 아파트 1회 청약은 12일(수) 1순위를 받고, 같은 날 2회차 특별공급을 진행한다. 2회차 1순위 청약은 13일 목요일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각각 19일(수), 20일(목)로 다르기 때문에 중복 청약이 가능해 2회의 청약기회가 있다. 계약일은 10월 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3일간으로 동일하다.
오피스텔 555실 청약은 별도로 진행된다. 오피스텔의 경우 5개군으로 나눠 청약을 받으며 1인당 군별 1건씩 최대 5건의 청약이 가능하고, 청약 예치금은 건당 100만원이다. 오피스텔의 청약과 계약은 견본주택에서 진행되며 일정은 13일(목)과 14일(금) 양일간 청약을 받은 후 15일(토) 당첨자를 발표, 18일(화) 계약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