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비스테온, 전기차 폐열 활용 기술로 장영실상.. 4월 양산모델 적용

실내 난방 때의 주행거리 20% 이상 늘려
첫 적용 전기차 '2015 서울모터쇼' 첫 선
  • 등록 2015-03-06 오후 5:35:14

    수정 2015-03-06 오후 5:39:0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는 ‘전장 폐열을 이용한 전기자동차용 히트펌프 시스템’ 기술로 현대차와 함께 ‘IR52 장영실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IR52 장영실상은 미래창조과학부가 독창성과 기술 수준이 뛰어난 신제품을 선정해 개발자에게 주는 상이다.

이 시스템은 실내 난방 때 별도의 고전압 히터 장치(PTC) 대신 인버터와 구동 모터 등 기존 전장에서 나오는 폐열을 회수하는 기술이다. 에어컨 냉매순환원리를 역이용해 기체 상태의 냉매가 액체로 변화는 과정에서의 열을 이용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라비스테온공조는 “기존 히터방식보다 난방 때의 에너지 소모가 30~60% 줄면서 주행 가능거리도 20% 이상 늘어난다”며 “오는 4월 ‘2015 서울모터쇼’에 출품하는 국내 전기차에 처음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용환 한라비스테온공조 대표는 “앞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연료전지차 등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통합 연관리 시스템으로 고객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일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유진영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 강성호 한라비스테온공조 수석연구원, 정춘식 HVAC 시스템 실장, 노경덕 현대차 책임연구원, 최영호 한라비스테온공조 선임연구원, 김태은 선임연구원. 한라비스테온공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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