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수상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8회 국가생산성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생산성대회는 매년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혁신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법인 및 단체와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생산성 분야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용문 원일특강 대표와 홍성길 스노젠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최우진 SK하이닉스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등 13명의 유공자와 31개 기업(기관)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신용문 대표는 지난 20여 년간 특수강업계의 혁신을 선도하면서 원일특강을 중견기업으로 키워냈고, 홍성길 대표는 계면활성제 기술개발에 전념해 스노젠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일궜다. 최우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양산에 기여했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는 우리 산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도전과 혁신의 장을 열었다”면서 “정부는 산업 AI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