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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은 “종로 보신각에 49인 집회신고를 했다”며 “추가 인원은 종로대로 양편에서 피켓시위를 진행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무주택자 커뮤니티 집값정상화시민행동은 전체 공지를 내고 “더불어민주당이 집 없는 국민의 목소리에 관심조차 보이지 않는 것은 집 없는 국민이 조직화 되어 있지 않고 결집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주임사(주택임대사업자) 세금 특혜를 폐지하고 집값 하락 정책을 시행하도록 만들려면, 집 없는 국민이 결집하여 집값 폭등에 대한 분노가 얼마나 뜨거운지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글의 댓글에는 시위에 동참한다는 누리꾼들로 가득했다.
집값정상화시민행동은 지난 3월에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규탄하는 전세버스 시위를 열었다. 당시 버스의 벽면에는 ‘25번의 대국민 사기극에 분노한다’, ‘쇼는 이제 그만! 문 대통령은 집값 원상회복 약속 이행하라’ 등의 문구로 도배했다.
당시 시위에 동참한 이들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집값 폭등으로 집 없는 서민들은 지옥 같은 삶을 살고 있다. 젊은 세대는 내 집 마련의 꿈을 빼앗겼다”며 “집값 폭등의 책임은 전적으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고 열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