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3Q 매출 535억으로 76% 감소..손실폭도 확대

코로나19로 인한 타격 지속..4분기 전망도 불투명
  • 등록 2020-11-16 오후 4:27:55

    수정 2020-11-16 오후 4:27:55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진에어(272450)는 올 3분기 영업손실이 4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131억원 손실)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53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2239억원)보다 76%나 감소했다. 당기순손실도 461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국제선 운항 급감으로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 다만 국내선 노선 확대 노력과 여행성수기인 7~8월 공급 집중 확대, 이에 따른 운송 여객 증가로 2분기 보다는 적자폭이 감소했다.

진에어 측은 4분기 전망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여객 수요 저조 등 불확실한 영업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국내선 노선 공급 확대와 화물 사업 강화, 비용 절감 등 실적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익성 중심의 노선과 기재 운영을 통한 수지 방어에 집중하고 화물전용기 개조, 카고시트백 도입, 인천~LA 운항 등 화물 부문 사업성 제고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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