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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01포인트, 0.95% 하락한 2389.3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권인 2412선에 개장해 상승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하더니 하락폭을 점차 키우다 장 막판 하락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후 들어 장이 많이 밀렸다”며 “니콜라 CEO 사임 소식 보도 등에 차익 실현을 하려는 욕구가 커진 데다 다음 주 추석 장기 연휴이다보니 포지션을 정리하려는 모습들도 엿보였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우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005930)는 0.17% 하락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는 2%대 하락했다. 물적분할로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LG화학(051910)은 5%대 하락하고 셀트리온(068270)은 4%대 떨어졌다. 삼성SDI(006400) LG생활건강(051900) SK텔레콤(017670)은 1%대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0.96% 오르고 현대차(005380)는 2%대 올랐다.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는 1%대씩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10억2742만4000주, 거래대금은 14조132억4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16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94개 종목이 하락했다. 52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