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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장인 윤호중 당 사무총장, 부위원장인 소병훈 당 조직사무부총장, 백혜련 전국여성위원장, 전용기 전국대학생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심사위는 두 의원을 포함 70여명의 입복당 심사를 진행한다.
윤호중 위원장은 “이해찬 대표 체제가 들어서고 나서 처음으로 열리는 당원자격심사위다. 몇 달 동안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분들의 입당 복당 심사가 기다리고 있다”며 “심사하면서 검토할 것이 많지만 어떤 것보다는 당의 토대와 기준을 잡는다는 자세로 심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소 부위원장은 결론을 내기까지 오래 시간을 끌지는 않을 것임을 밝혔다. 그는 “다만 이런 일을 길게 갈 수는 없기 때문에 여러분이 의견주시면 그에 따라서 시한도 정하고 입당·복당 관련된 것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2월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합당하기 전 탈당한 후 무소속을 유지해온 손금주(전남 나주시화순군)·이용호(전북 남원시임실군순창군) 의원은 지난달 28일 민주당 입당 및 복당을 선언했다. 탈당 후 10개월만이다. 새천년민주당 출신으로 17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던 이 의원은 복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