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이정현 25.3%로 1위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새누리당의 8.9 전당대회 당 대표 적합도에서 이정현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새누리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25.3%의 지지를 얻은 이정현 의원이 18.0%를 얻은 한선교 의원을 오차범위(±5.1%p) 내인 7.3%p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이어 정병국 의원 10.4%, 이주영 의원 9.7%, 주호영 의원 5.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무응답은 31.0%였다.

이 의원은 ▲남성(30.2%) ▲50대(29.5%) ▲60대(30.7%) ▲대구·경북(38.6%) ▲자영업(31.0%) 등에서 30% 안팎의 지지를 얻었다.

이어 한선교 의원은 ▲여성(22.7%) ▲서울(23.0%) ▲경기/인천(23.4%) ▲전업주부(28.0%) 등에서 우위를 보였다.

한편 이 의원은 ‘세월호 보도개입’ 녹취록 파문 직전인 6월말 조사에서 얻은 지지율 17.0%보다 8.3%p 급등했다. 특히 ▲남성(19.0% ? 30.2%) ▲50대(13.1% ? 29.5%) ▲60대(15.5% ? 30.7%) ▲대구/경북(14.8% ? 38.6%) 등에서 지지율 상승폭이 비교적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31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224명 중 새누리당 지지층 363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6.9%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5.1%p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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