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5’ 알리자"..LG전자, 대대적 마케팅

  • 등록 2016-03-31 오후 3:57:49

    수정 2016-03-31 오후 3:57:49

31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마련된 ‘LG G5와 프렌즈’ 체험존에 대규모 인파가 몰린 모습.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전자(066570)가 31일 전략 스마트폰 ‘G5’ 출시와 함께 대대적인 제품 알리기에 나섰다.

이날 LG전자는 ‘G5’와 주변기기 ‘프렌즈’를 직접 만져보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 ‘LG 플레이그라운드’를 판교·신촌 현대백화점에 열었다. 앞서 오픈한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영등포 타임스퀘어, 여의도 IFC, 삼성동 코엑스까지 총 6곳이다.

특히 ‘LG 플레이그라운드 가로수길’은 복합 문화체험 공간으로 확대 운영한다. 다음 달 24일까지 ‘LG 플레이그라운드@가로수길’에서 공연, 팬 미팅, 파티, 컬쳐 클래스 등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 계획이다.

31일에는 오후 7시부터 서울 강남에 위치한 클럽 ‘옥타곤’에서 G5 출시 파티를 연다. 약 2000여 명이 참석하는 이 파티는 참가신청 후 일찌감치 매진됐다. LG전자는 이 파티에서 ‘G5와 프렌즈’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 운영과 함께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영화감독 장진씨가 공연의 총괄 디렉터를 맡았으며, ‘마마무’, ‘빈지노’, ‘정준영’, ‘차지연’, 팝핀 그룹 ‘애니메이션 크루’와 ‘주민정’, ‘DJ 소다’, ‘킹맥’ 등이 참가한다.

tvN 방송 프로그램 ‘Dream Players’와 제휴 마케팅도 펼친다. 이 프로그램은 출연진들이 각기 다른 사연으로 ‘G5와 프렌즈’를 통해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쇼다. 오는 28일 저녁 9시 40분 첫방송된다.

LG전자 측은 “LG전자의 근본적인 변화를 알리기 위해 고객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접점을 많이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통신3사는 이날 G5의 공시보조금 정책을 발표했다. 3사 중 지원금 혜택만 보면 LG 계열사인 LG유플러스(032640)가 가장 저렴하다. LG유플러스의 ‘G5’ 공시지원금은 2만원대 ‘New 음성무한 29.9’ 요금제에서는 7만9000원, 5만원대 ‘New 음성무한 59.9’ 요금제에서는 15만8000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고가 요금제에서도 3사 중 가장 많은 지원금을 제공한다. ‘New 음성무한 Video 100’ 요금제는 26만4000원으로 3사 중 최대로 지원한다. SK텔레콤과 KT의 최대치는 각각 22만8000만원, 23만7000원이다. 삼성 갤럭시S7(32GB 모델)과 비교하면, LG유플러스와 KT는 ‘G5’의 지원금을 똑같이 책정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7’보다 2만원 가량 낮게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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