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앱 휘슬은 경기도 하남시에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하남시의 휘슬 도입으로 경기도 내 휘슬 서비스 지역은 총 11개 시로 늘었다. 휘슬은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다. 한 번 가입하면 별도의 신청 없이도 신규로 추가되는 지역의 주정차 단속 알림 문자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현재 경기 지역 11곳을 비롯 전국 총 43개 지역에서 휘슬의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남시는 자체적으로 불법주정차 사전 안내 서비스를 실시하고 지난해 덕풍전통시장 주차장을 증축하는 등 불법 주정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여기에 시민 편의 증진과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해 이번에 휘슬 도입을 결정했다.
휘슬은 지역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휘슬 서비스 지역에서 단속 알림을 받을 수 있어 시민 편익이 더욱 커진다. 특히 인접한 구리시, 남양주시, 양평군도 휘슬을 서비스 중이어서 하남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과 하남을 방문하는 모든 휘슬 이용자의 편의 증대가 예상된다.
휘슬은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 외에도 차 번호로 대화하는 휘슬채팅, 과태료 조회 및 납부, 무료 교통법률 상담 서비스, 테슬라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차저’ 정보 공유, 주변 주차장 검색 등 운전자와 관련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휘슬 관계자는 “서울과 지리적으로 매우 인접하며 관광지, 쇼핑지가 발달해 유동인구와 차량통행량이 많은 만큼 휘슬을 통한 불법 주정차 해소가 교통 흐름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서비스 지역 확장을 통해 전국 운전자 필수 앱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