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하천 정원화 사업' 또다시 시상대 올라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4차 산업 혁명 지방자치대상 수상
  • 등록 2021-08-05 오후 5:32:26

    수정 2021-08-05 오후 5:32:26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계곡·하천 정비사업이 또 다시 시상대에 올랐다.

경기 남양주시는 5일 ㈔국민성공시대가 주관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4차 산업 혁명 지방자치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돼 조광한 시장이 ‘당대표 1급 특별 포상’을 받는 영예를 안은데 이은 두번째 수상이다.

조광한 시장(왼쪽)이 상패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는 국내 최초로 기획한 하천 계곡 정비 사업으로 깨끗한 자연 환경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며 지방자치 행정의 모범을 보인 공을 인정받아 지난 2019년 충청남도에 이어 두번째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4차 산업 혁명 지방자치대상’에 올랐다.

조 시장은 지난 2018년 7월 취임과 동시에 하천 불법 점유와 환경 훼손 등 관행적 불법 행위가 50여 년간 계속돼 온 하천 문제 해결에 나섰다.

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많은 반발에 부딪혔지만 설명회만 16차례 진행하는 등 끈질긴 소통과 설득으로 상인, 주민들의 동의를 이끌어 냈으며 상인들의 자발적인 철거와 함께 청학천을 비롯한 4개 하천의 불법 시설물 업소 91개소 및 불법 시설물 1114개를 정비하고 폐기물 6485톤을 처리했다.

특히 시는 우선적으로 청학천 정원화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여 바닷가에서 볼 수 있는 모래사장을 갖춘 특별한 시민 힐링 계곡 휴양지 ‘청학밸리리조트’를 탄생시켰으며 현재 청학천 외에도 팔현천, 구운천, 월문천 등으로 정원화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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