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은 ‘2021 P4G 서울 녹색 미래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번 주부터 개최되는 ‘탄소 중립 실천’ 특별세션의 발표자로 참석, 탄소 중립을 위한 현대차그룹의 노력에 대해 사전 녹화 영상을 통해 발표했다.
정 회장은 “수송부문의 탄소중립을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은 전동화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앞 다투어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하고 전동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며 “현대자동차그룹 역시 그린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탄소중립목표를 달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 울산, 창원, 광주 등 대한민국 주요 대도시는 수소전기버스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소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내연기관 차량과 유사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도 함께 하고 있다”며 “그 결과 현재 100여대의 수소전기버스가 운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200대 이상의 수소전기버스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내년에는 대한민국 주요도시 청소차도 수소전기트럭으로 운영될 예정”이란 내용도 공개했다.
한편 P4G는 지난 2011년 덴마크에서 출범해 현재 한국·덴마크·네덜란드·멕시코·베트남·에티오피아·칠레·케냐·콜롬비아·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남아공 등이 회원국으로 있으며 정상회의를 비롯해 총 15개 세션이 열릴 계획이다. 환경부 외에 기획재정부도 ‘그린 뉴딜을 통한 녹색 경제로의 청정 전환’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을 25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