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 ‘1순위’ 김병준 “주말 연락 없었다”

비대위원장 후보 101명 추천 마감…17일까지 최종 후보 결정
  • 등록 2018-07-09 오후 5:18:12

    수정 2018-07-09 오후 5:18:12

지난 1월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혁신위 ‘신보수주의 국가개혁 심포지엄’에 참석한 김병준 국민대학교 명예교수.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가 “(한국당 측으로부터) 주말 사이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9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지난 주말 사이 한국당 관계자에게 연락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없었다’고 답했다. 그는 “내가 누구도 만나지 않는다. 요즘 전화를 안 받고 있기 때문에 해줄 말이 없다. 그래서 상황도 모르고, 할 말도 없다”고 했다.

이어 “내가 얘기를 하면 자꾸 이상하게 해석돼 말을 못 하겠다”고 토로했다. 김 교수는 “예를 들어 내가 ‘정당 차원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걱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얘기하면, (비대위원장) 수락 의사가 있는 것처럼 보도된다”고 밝혔다.

앞으로 비대위원장 제의가 오면 어떻게 대응하겠느냐는 물음에도 “국가가 이렇게 가서 되겠느냐, 걱정이 태산이지만 걱정한다는 것 자체가 이상하게 해석되니 말을 안 해야겠다”고 난감한 기색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8일 마감된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국민 공모제 결과 비대위원장 후보 101명, 비대위원 90명이 추천된 것으로 9일 전해졌다.

이날 안상수 자유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은 “(추천 후보 중) 중복을 제외하면 50명 가까이 된다”며 “이번 주 개최 예정인 의원총회에서 의원들 의견을 들은 뒤 17일 오전 11시 전국위원회 전에 후보를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홍명보 바라보는 박주호
  • 있지의 가을
  • 쯔위, 잘룩 허리
  • 누가 왕인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