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서울 소프트웨어(SW) 특구지원센터 운영기관인 한국SW산업협회는 ‘2018년 4차 운영회의’를 개최하고 센터의 훈련 시간에 대한 논의와 일·학습 병행제 참여기업에 대한 선정 심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주로 블록체인 기반 기업과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등 전문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일·학습 병행제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업이 취업을 원하는 청년 등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하고, 기업 현장 또는 학교 등의 교육기관에서 장기간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 뒤 교육 훈련을 마친 자의 역량을 국가(또는 해당 산업계)가 평가해 자격을 인정하는 제도다.
서울SW특구지원센터는 서울지역에 IT기업이 밀집해 있는 여건을 고려해 서울강남지청과 SW산업협회의 주도로 지난 2015년 7월 출범했으며, 일·학습 병행제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서울지역 내 IT분야 기업을 발굴 및 선정,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SW산업협회와 서울SW특구지원센터는 올해 보다 많은 기업이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현장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의 제도 안착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채용과 서비스 지원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일학습병행제 참여 기업에게는 사내 훈련을 위한 훈련비용(Off-JT, OJT 비용 등), 인건비(학습근로자, 기업현장교사, HRD담당자) 지원 등 기업 HR 강화를 위한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