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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을 블랙리스트 1호 배우라고 소개하면서 “문성근 선배, 김부선을 김민선으로 착각하신 건 아니지요?”라고 물었다. 이는 블랙리스트 연예인 중 처음으로 검찰 피해조사를 받은 문성근이 최대 피해자로 김규리(개명 전 이름 김민선)를 꼽은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
이어 김부선은 자신의 집회 참여 경력을 소개했다. 그는 “MB정부 광화문 시위에 50회 이상 참여했고 무대 위에도 섰습니다.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 시위에도 딸과 함께 수십번 갔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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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가정보원은 지난 11일 이명박 정부 당시 ‘좌파 연예인 대응 TF’를 통해 직접 관리했던 문화예술인 82명의 명단(MB 블랙리스트)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는 문성근, 김미화 외에 김구라, 김제동, 노정렬, 오종록, 박미선, 배칠수, 황현희, 윤도현, 신해철, 김장훈, 안치환, 윤민석, 양희은, 이하늘, 이수, 문성근, 명계남, 김민선, 권해효, 문소리, 이준기, 유준상, 김가연 등 연예인들 다수의 이름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