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하락 출발…파월 의장 발언 주목

  • 등록 2024-09-30 오후 11:06:53

    수정 2024-09-30 오후 11:06:53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이달의 마지막 거래일인 30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오전 10시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33% 하락한 42174선에서, S&P500지수는 0.15% 내린 5729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02% 하락한 18115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시장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부담감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주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및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또한 오는 금요일 발표가 예정된 ADP 고용 보고서, 구인·이직 보고서(JOLTs) 등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중동 지역을 둘러싼 긴장 상태가 고조되면서 투자 심리가 한층 위축된 모습이다.

통상 주식 시장에서 9월은 수익률이 안 좋은 달로 여겨지지만, 3대 지수는 이번 한 달을 오름세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리튬 채굴업체들의 주가가 동반 강세이다.

앨버말(ALB), BHP그룹(BHP), 리오틴토(RIO) 등은 중국 정부의 모기지 금리 인하 소식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리오토(LI), 핀둬둬(PDD), 알리바바(BABA) 등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도 경기 부양 기대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자동차 제조사 포드(F)와 제너럴모터스(GM)은 유럽 경쟁업체 스텔란티스가 연간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동반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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